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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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사랑과 연대를 그린 유화작품Scene #1 2020. 1. 20. 15:19
감독: 셀린시야마 주연:아델에넬, 노에미멜랑 영화를 보는 내내 미술관에 걸려있는 유화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스케치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쌓여가는 선과 색칠 들이 두 주인공의 감정을 잘 나타낸다. 특별한 캐릭터 설정이 아닐지라도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는 지가 관건임을 느끼게 해준 영화다. 훌륭한 음악, 절제된 대사과 감정들 모든 것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준다. 그녀 몰래 초상화를 완성시켜야 하는 마리안느는 초반부에 그녀를 관찰하고 머릿속으로 기억한다. 그림을 그리며 그녀를 회상할때 감정이 묘하다. 이들의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한 걸까? 엘루이즈라는 인물에 관해, 입꼬리가 항상 내려가있고 어딘가 깊은 우울과 답답함이 느껴졌던 엘루이즈 그러나 결국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을 허락하고 더욱 마음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