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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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에 다시보는 <귀여운 여인, 1990> 넷플릭스 영화Scene #1 2020. 3. 26. 00:25
올해로 30살이 된 영화 귀여운 여인! 10대부터 로맨스코미디라면 환장하며 섭렵했던 나. 영화 은 로코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만큼 유명하지만 내 나이는 귀여운 여인보다 한~참 어리기에^^ 이제서야 보고 말았다. 로맨스 코미디는 모름지기 가벼운 마음에서 즐기고 끝내야 한다. 하지만 귀여운여인은 내게 매우 찝찝한 감상평을 남겨주었다... 보는 내내 '아휴 30년 전이잖아..줄리아로버츠 패션이나 봐,,,엄청 예쁘지,,?' VS '아니, 리처드 기어 나이뭐야 콜걸 뭐야뭐야,,(웅성웅성)' 그렇다!! 이 영화는 어떤 로맨스코미디 보다도"신데렐라 판타지" "아메리칸 드림" "외모지상 주의" 특유의 미국식 신자유주의 감성이 아름답게 포장된 영화였다. 극중 콜걸로 나오는 줄리아로버츠, 그녀는 성을 팔지만, 원래부터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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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왜 안 유명하지? <남부의 여왕>퀸 오브 더 사우스; 넷플릭스 존잼미드 추천해외드라마중독자 2020. 3. 10. 16:31
이 세상의 오타쿠들을 모두 만족시킬만한 미드를 소개하려고한다. 코로나19 덕분에 칩거생활이 잦아지는 요즘. 내 일주일을 순식간에 앗아간 미드가 있다. 아니 근데 진짜 (한국인 3콤보 단어) 왜! 이거 이렇게 한국에서 화제안된거야? 진짜 서사미쳤는데?? 왠만한 미드 잘 안보는 깐깐한 혈육도 재밌다고 콧물흘리면서 봤다. 바로 퀸 오브더 사우스Queen of the South 현재 넷플릭스에 시즌3까지 업로드 되어있다. 남미의 마약상하면 워낙 유명한 나르코스를 떠올리고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여자가 남미최고의 마약상이 된다구? 쫌 궁금하네 ㅋ ' 라는 마음으로 보게되었다.+솔직히 내가 여러분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요. 포스터랑 제목 촌티난다고!!!!!예고편만 보고 안 본 사람들 있을껄?,,,,,,,근데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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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로마> 넷플릭스에서 작품성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Scene #1 2020. 2. 3. 16:52
알폰소 쿠아론과 그의 작품 1970 로마가 대단한 이유는 존재의 본질에 대한 경외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시혜적인 태도도, 수다스러운 예찬도 아닌, 본질을 그대로 바라보는 존중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따뜻하다. 생명에 대한, 삶에 대한 이 영화는 자전적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알폰소 쿠아론이 어린시절 성장기를 보낸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그의 가정에서 일을 한 원주민 출신의 여성 리보 로드리게즈에 대한 환기에서 시작했다. “나는당대의시대성이만들어낸거품을누리고사는백인중산층의멕시코아이였다.부모님은우리보다특혜를받지못하는사람들을잘대해야한다고말했지만그시절의나는그런의식을갖기에는너무어렸다. 는당시의사회적역학,계급적역학,인종적역학에대해뒤늦게죄책감을느끼는나자신의감정이반영된작품이다.” 우리가 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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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우리> 20대의 이별을 막 마친 그대에게Scene #1 2020. 1. 22. 13:17
먼 훗날 우리(2018),Us and Them Dierecter 유약영 주연: 징보란(린젠칭役), 저우동위(팡샤오샤오役) 중국 내 여성감독으로서 최대 흥행매출을 올린 작품이다. 2018년에 개봉한 작품이지만 배급과정의 문제로 한국에서의 영화관 상영은 불가능했기에 나 또한 뒤늦게 넷플릭스로 시청했다. (덕분에 소리내서 울 수 있었다,,^^;;) 20대라는 격동기에 있어 사랑이란, 이십대 초중반을 살아가는 인물들이 순수한 시절에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베이징으로 대학을 가고, 안정적인 삶을 잡기위해 부단히 베이징이라는 곳에서 버틴다. 조금만 더 버티자, 버티면 성공할 수 있을 거야 라고 스스로 되새긴다. "새해에는 좋은 곳에 취직하게 해주세요"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그 둘은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