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에 다시보는 <귀여운 여인, 1990> 넷플릭스 영화 :: The moment i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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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에 다시보는 <귀여운 여인, 1990> 넷플릭스 영화
    Scene #1 2020. 3. 26. 00:25

    올해로 30살이 된 영화 귀여운 여인!

     

     

     10대부터 로맨스코미디라면 환장하며 섭렵했던 나. 

    영화 <귀여운 여인>은 로코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만큼 유명하지만 내 나이는 귀여운 여인보다 한~참 어리기에^^ 이제서야 보고 말았다. 

     

    로맨스 코미디는 모름지기 가벼운 마음에서 즐기고 끝내야 한다. 

    하지만 귀여운여인은 내게 매우 찝찝한 감상평을 남겨주었다...

     

    보는 내내

     

    '아휴 30년 전이잖아..줄리아로버츠 패션이나 봐,,,엄청 예쁘지,,?'

    VS 

    '아니, 리처드 기어 나이뭐야 콜걸 뭐야뭐야,,(웅성웅성)'

     

    그렇다!! 이 영화는 어떤 로맨스코미디 보다도

    "신데렐라 판타지" "아메리칸 드림"  "외모지상 주의" 특유의 미국식 신자유주의 감성이 아름답게 포장된 영화였다. 

     

     

    극중 콜걸로 나오는 줄리아로버츠, 

    그녀는 성을 팔지만, 원래부터 그런 여자는 아니고~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뛰어들어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하지만 차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기도 한 내면은 알찬~

    그리고 Appearace는 골져스 쏘핫. U KNOW? 

     

    그리고 성격은 너무나 러블리하고 긍정적이다. 부끄러움도 없고 솔직한 매력에 누구나 그녀에게 빠져버리고 만다! 

    (나 포함)

     

     

    그리고 기업 오너인 리차드 기어. 일잘하고,,,멋지고,,잘생기고,,,

    여자 많고 이혼경력있지만 너무 핫하고,,,

    난 여자를 함부로 다루지 않아 ,,,그렇지만 콜걸은 1주일치 예약했지,,,

    (비뚤어진 자의 리뷰)

     

     

    리처드 기어의 마음에 든 줄리아로버츠는

    그가 제공하는 호텔에 머무르며 값비싼 옷과 악세서리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일장춘몽이라는 것도 알지만 둘은 서로에게 더 깊게 빠지게 되고..!!!

     

     

    예술을 경험 할 기회조차 없던 그녀가 처음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울먹이는 장면!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참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리차드기어,,

     

     

    결국 1주일간의 파트너 계약이 끝나고 그 둘은 헤어져야 한다. 

    줄리아 로버츠는 학교로 돌아가고 다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은 듯~했지만

    결국 리차드기어와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성시키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개인적인 소감으로, 

     

     

    푼수끼가 있지만 허영심은 없고, 똑똑한 머리와 섹시한 외모의 여성이

    중년의 부자 남성과 결혼하여 행복을 찾는 것이!!행복한 것 처럼 보이는

    (구구절절) 

     

    영화에서 말하는 노골적인 메세지들이 느껴져서 죄책감이 들었다. 

    + 돈으로 우아함까지 살 수있다는 것에 OTL,,,

     

    말 그래도 죄책감이었다. 

     

    아름다운 둘의 모습을 보며

     2020의 20대인 내가 그 아름다운 모습에 동감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

    부인할 수 없이 영화는 긍정적이고 재미있다. 

    줄리아 로버츠도 너무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이고 

    리차드 기어는 그런 그녀의 현실을 따지지 않고 진실한 내면을 알아보는 멋진 남성

    이라고 평가할 수 도 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2020년에 보기에도 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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