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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감동 영화 추천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2019Scene #1 2020. 1. 26. 12:23
설에 부모님과 함께 볼 킬링타임용 무난한 영화를 찾다가보게 된거였는데,,,,
영화가 시작한 뒤
아프리카의 사회적 환경, 공동체란 무엇인가,,자본주의,,
나의 무지함에 대한 뜻밖의 자아성찰 ,,,,,(하)
뭐 그런 가볍지 않은 감정들을 느낀 영화였다.
2019년 1월 25일 딱 작년 이맘 때에 개봉한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
감독:추이텔 에지오프 Chiwetel Ejiofor
주연: 이텔 에지오프 Chiwetel Ejiofor, 멕스웰심바 Maxwell Simba ,아이사마이가Aïssa Maïga
많은 분들이 알 수도 있지만 원작은 책으로,
주인공 윌리엄 쾀쾀바의 실제이야기를 바탕했다.
나는 정말 아무런 정보없이 보았기 때문에 영화가 끝나고서야 알아버려,,
주인공 소년 윌리엄 캄캄바의 가족
이들이 사는 곳은 아프리카의 말라위라는 곳이다.
나는 실제로 말라위가 어디에 있는 곳 인지도 몰랐다. 아프리카의 수 많은 국가들이 있지만 우리는 얼마나 그들에 대해 알고있을까?
민주주의를 채택한 국가이지만 식민주의를 거쳐 민주주의가 오기까지 그들은 정치적 과도기를 겪고 있는 듯하다.
서구지배를 받은 뒤 많은 국가들은 정치적 혼란을 겪는다.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 독재, 무능력한 행정 등 많은 문제를 껴안은 상태에서 시장은 자유경제...
피해는 오로지 마을주민이다.
우기에 홍수피해를 막기위해 나무를 팔지 않은 이들은 시장논리에서 배제된다.
그리고 2002년 대기근이 찾아오고 정부의 관심을 다른 곳에 있을 뿐이다.
당장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에, 사람들은 마을을 떠나고 공동체는 파괴된다.
행동하는 지성
윌리엄이라는 인물은 현재 말라위의 눈 앞의 문제를 직시한다.
정부에 대한 비판 혹은 마을을 떠나는 선택이 아닌
현실적으로 농작물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든다.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왔던 지난 날 우리의 모습에서
그 지식을 세상을 위해 얼마나 실천해왔는지에 대해
반성한다.
나 또한 진학을 고민하는 지금
대체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그 지식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은 얼마나 했는지..
I TRY AND I MADE IT
이라는 윌리엄 쾀쾀바의 말에서 내가 망설이는 것들이
게으름의 구실에 지나지 않았음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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