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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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에 다시보는 <귀여운 여인, 1990> 넷플릭스 영화Scene #1 2020. 3. 26. 00:25
올해로 30살이 된 영화 귀여운 여인! 10대부터 로맨스코미디라면 환장하며 섭렵했던 나. 영화 은 로코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만큼 유명하지만 내 나이는 귀여운 여인보다 한~참 어리기에^^ 이제서야 보고 말았다. 로맨스 코미디는 모름지기 가벼운 마음에서 즐기고 끝내야 한다. 하지만 귀여운여인은 내게 매우 찝찝한 감상평을 남겨주었다... 보는 내내 '아휴 30년 전이잖아..줄리아로버츠 패션이나 봐,,,엄청 예쁘지,,?' VS '아니, 리처드 기어 나이뭐야 콜걸 뭐야뭐야,,(웅성웅성)' 그렇다!! 이 영화는 어떤 로맨스코미디 보다도"신데렐라 판타지" "아메리칸 드림" "외모지상 주의" 특유의 미국식 신자유주의 감성이 아름답게 포장된 영화였다. 극중 콜걸로 나오는 줄리아로버츠, 그녀는 성을 팔지만, 원래부터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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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카데미 수상작 <그린 북> 추천Scene #1 2020. 2. 14. 15:36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이후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들에 대한 관심 또한 폭발하는 요즈음,,,,,, 나도 안 본 영화가 모가 있나 찾아보다가,,,,,내 취향의 영화를 발견했다. 바로바로바로 로드무비임에도 지루하지 않다. 조금 뻔하지만 뻔한것도 재밌는 이야기가 있기마련..!! 기대한 수준 만큼의 이야기와 감동을 보여주는 영화다. (실화관련, 제작진 관련 논란은 제외하고 쓰는 리뷰) 2019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각본상,남우조연상이라는 무려 3개부문에서 수상을 거머쥔 작품이다. 감독: 피터 패럴리 Peter Farrelly 돈 셜리 역의 Mahershala Ali 토리 발ㄹ라롱게 역의 Viggo Mortensen 우선 두 남배우가 매력적이다. 돈 셜리역의 배우의 깊게 축적된 무언의 무기력함을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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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로마> 넷플릭스에서 작품성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Scene #1 2020. 2. 3. 16:52
알폰소 쿠아론과 그의 작품 1970 로마가 대단한 이유는 존재의 본질에 대한 경외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시혜적인 태도도, 수다스러운 예찬도 아닌, 본질을 그대로 바라보는 존중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따뜻하다. 생명에 대한, 삶에 대한 이 영화는 자전적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알폰소 쿠아론이 어린시절 성장기를 보낸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그의 가정에서 일을 한 원주민 출신의 여성 리보 로드리게즈에 대한 환기에서 시작했다. “나는당대의시대성이만들어낸거품을누리고사는백인중산층의멕시코아이였다.부모님은우리보다특혜를받지못하는사람들을잘대해야한다고말했지만그시절의나는그런의식을갖기에는너무어렸다. 는당시의사회적역학,계급적역학,인종적역학에대해뒤늦게죄책감을느끼는나자신의감정이반영된작품이다.” 우리가 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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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은 아씨들>2020 한국개봉 후기 (원작을 읽지못한 자의 리뷰)Scene #1 2020. 1. 30. 13:46
안녕하세요 열어분? 미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아온 소설 이 새롭게 2019년 개봉했었죠. 한국에는 2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너무 보고싶은 영화라 어제 문화의 날을 맞아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목에서도 아시다시피 전 작은아씨들의 원작 루이자 메일 올컷의 소설도 읽지 않았고, 과거의 수 많았던 영화와 드라마도 보지 못한 정말 말그래도 작알못의 입장에서 쓰는 리뷰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감독으로는 레이디 버드로 인디감독으로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했던 Greta Gerwig 그레타 거윅이 맡았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내가 느낀 분위기는 '아 이사람들 나빼고 작은아씨들 최소 n번 봤구만,,?' 물론 전반적으로 유쾌한 장면들이 많긴 했지만 다른 관객들이 유난히 빵빵 터지는 분위기를 보아, 작은아씨들의 소설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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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감동 영화 추천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2019Scene #1 2020. 1. 26. 12:23
설에 부모님과 함께 볼 킬링타임용 무난한 영화를 찾다가보게 된거였는데,,,, 영화가 시작한 뒤 아프리카의 사회적 환경, 공동체란 무엇인가,,자본주의,, 나의 무지함에 대한 뜻밖의 자아성찰 ,,,,,(하) 뭐 그런 가볍지 않은 감정들을 느낀 영화였다. 2019년 1월 25일 딱 작년 이맘 때에 개봉한 영화 : 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 감독:추이텔 에지오프 Chiwetel Ejiofor 주연: 이텔 에지오프 Chiwetel Ejiofor, 멕스웰심바 Maxwell Simba ,아이사마이가Aïssa Maïga 많은 분들이 알 수도 있지만 원작은 책으로, 주인공 윌리엄 쾀쾀바의 실제이야기를 바탕했다. 나는 정말 아무런 정보없이 보았기 때문에 영화가 끝나고서야 알아버려,, 주인공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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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우리> 20대의 이별을 막 마친 그대에게Scene #1 2020. 1. 22. 13:17
먼 훗날 우리(2018),Us and Them Dierecter 유약영 주연: 징보란(린젠칭役), 저우동위(팡샤오샤오役) 중국 내 여성감독으로서 최대 흥행매출을 올린 작품이다. 2018년에 개봉한 작품이지만 배급과정의 문제로 한국에서의 영화관 상영은 불가능했기에 나 또한 뒤늦게 넷플릭스로 시청했다. (덕분에 소리내서 울 수 있었다,,^^;;) 20대라는 격동기에 있어 사랑이란, 이십대 초중반을 살아가는 인물들이 순수한 시절에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베이징으로 대학을 가고, 안정적인 삶을 잡기위해 부단히 베이징이라는 곳에서 버틴다. 조금만 더 버티자, 버티면 성공할 수 있을 거야 라고 스스로 되새긴다. "새해에는 좋은 곳에 취직하게 해주세요"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그 둘은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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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사랑과 연대를 그린 유화작품Scene #1 2020. 1. 20. 15:19
감독: 셀린시야마 주연:아델에넬, 노에미멜랑 영화를 보는 내내 미술관에 걸려있는 유화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스케치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쌓여가는 선과 색칠 들이 두 주인공의 감정을 잘 나타낸다. 특별한 캐릭터 설정이 아닐지라도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는 지가 관건임을 느끼게 해준 영화다. 훌륭한 음악, 절제된 대사과 감정들 모든 것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준다. 그녀 몰래 초상화를 완성시켜야 하는 마리안느는 초반부에 그녀를 관찰하고 머릿속으로 기억한다. 그림을 그리며 그녀를 회상할때 감정이 묘하다. 이들의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한 걸까? 엘루이즈라는 인물에 관해, 입꼬리가 항상 내려가있고 어딘가 깊은 우울과 답답함이 느껴졌던 엘루이즈 그러나 결국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을 허락하고 더욱 마음을 열..